
✦ C&R INSIGHT TALK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임상 환경 속에서데이터, 기술, 그리고 사람이 만드는 변화의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C&R의 시선은 단순한 ‘임상 트렌드 해석’을 넘어,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실행 전략과 조직을 움직이는 리더십으로 이어집니다.이번 인터뷰에서는 AI 시대 임상 산업의 변화, C&R의 신뢰 기반 경쟁력,그리고 리더로서의 철학까지 — 그 중심에 있는 인사이트를 차분히 짚어봅니다.✦Q1.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CRO를 두루 경험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의 리더십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경험은 무엇인가요?존중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업무가 성취와 보람이 되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1999년 대한민국 제약업계 1세대 임상통계학자로 경력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업무를 체계적으로 가르쳐 줄 선배가 거의 없었습니다. 많은 문제에 직접 부딪히면서 스스로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이후 ICON Clinical Research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가진 리더와 동료들과 협업하면서 함께 논의하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글로벌 환경에서 다양한 국가 전문가들과 소통한 10년의 경험은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해줬습니다.이러한 경험을 통해 리더의 역할은 단순히 성과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성장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리더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최고의 성과와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도 고민해야 합니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어려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 기준이 있습니다. ‘이 선택이 조직의 장기적인 성장과 사람들의 신뢰를 함께 지킬 수 있는 결정인가’라는 질문입니다. 단기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좋은 조직은 결국 신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가능한 한 사람을 존중하고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합니다.저 역시 진심으로 구성원을 돕는 리더가 되기 위해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Q2. 최근 임상시험 현장에도 AI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지금은 AI 기술 완성도를 검증하고 선별하는 안목이 중요한 시기입니다.현재 실무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다양한 솔루션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솔루션은 아직 개발이나 학습 단계에 있어 사람의 업무를 완전히 대체할 수준은 아닙니다.사용자도 AI가 제공하는 결과물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아직은 AI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체감하기보다,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면서 실제 업무에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는 단계라고 봅니다.AI 활용 역량 자체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앞으로는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어떤 문제에 적용할지 정의하고, 결과를 검증해 실제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입니다.결국, AI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가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사람의 전문성과 판단력입니다.✦Q3.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통계 분야에서 앞으로 가장 중요해질 인재 역량은 무엇인가요?데이터 의미를 해석하고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전문가이자 미래 인재입니다.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지는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AI가 아무리 뛰어난 도구가 되더라도 그 결과를 해석하고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역할은 결국 사람이 담당해야 합니다.AI 시대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도메인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데이터 수집이나 반복적인 분석 업무는 AI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원인을 파악하고, 해당 결과의 임상적 의미를 해석하며, 다음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은 해당 분야를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만이 할 수 있습니다.저는 씨엔알리서치 구성원들이 단순히 데이터를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가 전달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경쟁력은 AI와 경쟁하는 데서가 아니라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서 나올 것입니다. 후배들에게도 각자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Q4. AI와 데이터 중심 변화 속에서 국내 CRO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국내 CRO의 글로벌 경쟁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드는 체계와 이를 실제 개발 전략으로 전환하는 조직 역량에서 결정됩니다.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빠르게 학습해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글로벌 시장이 AI 기술 도입 측면에서 국내보다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시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습니다. 여러 AI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고, 실제 업무와 조직에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는 역량이 중요합니다.임상시험은 연구 기간이 길고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신중한 검증도 필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성급하게 도입하기보다 활용 경험을 축적하면서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히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AI 도입은 단순히 도구 하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 전반을 변화시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무엇보다 모든 논의의 전제는 ‘양질의 데이터(Quality Data)’입니다. ‘Garbage In, Garbage Out’이라는 원칙처럼 잘못된 데이터는 잘못된 결과로 이어집니다. 데이터 활용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앞으로 데이터 활용 범위는 임상시험 설계와 환자 모집 전략, 위험 기반 품질관리(Risk-Based Quality Management, RBQM), 외부대조군, 실사용데이터(Real-World Data, RWD),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으로 확대될 것입니다.이 과정에서 공공 데이터 표준화와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돼야 합니다. 데이터를 단순히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의사결정의 목적과 해당 치료 영역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데이터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실제 개발 전략으로 연결해야 합니다.✦Q5. 씨엔알리서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요?‘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를 제공하는 전문가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특정 기술 하나가 아니라 경험과 사람,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전문성이 씨엔알리서치만의 강점입니다.첫 번째 경쟁력은 29년간 축적한 폭넓은 임상개발 경험입니다. 제가 글로벌 CRO에서 10년간 근무한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씨엔알리서치는 치료 영역과 개발 단계, 연구 형태 측면에서 매우 다양한 임상시험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씨엔알리서치가 바이오벤처와 제약사에 단순한 임상시험 수행기관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개발 파트너로 자리 잡는 기반이 됐습니다.두 번째는 사람입니다. 저는 사람이 씨엔알리서치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간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안정적인 팀워크와 일관된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간에 모방하기 어려운 경험과 노하우에서 비롯된 핵심 경쟁력입니다.세 번째는 높은 수준의 표준작업지침서(SOP)와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조직문화와 실행력입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왔습니다.네 번째는 메디컬 어드바이저와 바이오통계 어드바이저 등 전문가 조직입니다. 이들 조직은 초기 개발 전략 수립부터 데이터 해석과 의사결정까지 지원합니다. 정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사의 개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Q6. 향후 씨엔알리서치가 'Data CRO'로서 어떤 위치에 서기를 기대하시나요?데이터 신뢰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CRO로 성장하는 것입니다.제가 경험한 씨엔알리서치는 항상 미래를 준비하고 투자해온 CRO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변화에 빠르게 관심을 가지면서도 유행을 좇기보다 실제 고객과 임상시험 현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고민해온 조직입니다.앞으로 Data CRO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는 누구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업무 방식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가 아닙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게 관리하고, 올바르게 해석해 실제 의사결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씨엔알리서치가 데이터와 기술,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변화를 가장 먼저 준비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CRO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Data CRO로 도약하는 여정에 든든한 주역으로 함께하겠습니다.✦Q7. 앞으로 조직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과, 어떤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지 말씀해 주세요.실패를 경험으로 바꾸고, 주인의식을 가진 전문가가 되기를 응원합니다.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먼저 이해하고,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를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주인의식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업무 범위가 넓어지고 전문성도 함께 성장합니다.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책임 범위가 커지기 전에 책임감을 가지고 경험한 실패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만드는 가장 좋은 스승입니다. 실패 경험은 다른 사람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능력으로도 이어집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실수에서 배우고 기꺼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저 역시 거창한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그 사람과 일하면서 전문성이든 태도든 무엇인가 하나는 배울 수 있었다’고 기억해 준다면 충분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어려운 순간에 편하게 찾아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사람으로 남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됐던 존재는 언제나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숙정 부사장님• 고려대학교 통계학 석·박사• 통계분석/의사결정 솔루션 SAS Korea, 종근당 임상통계 팀장, ICON Clinical Research Biostat APAC Head 역임• 약 30년간 제약 및 임상 CRO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데이터·통계 전문가※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약업신문 인터뷰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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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 웨비나 사전 등록 바로가기 (클릭) ⭐ * 다가오는 7월 29일, 씨엔알리서치의 7번째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시판후 데이터베이스 기반 PMS·OS 연구: RWD·RWE로 어디까지 도전 가능한가?'를 주제로안전성 관리 환경 변화와 RWD·RWE 활용의 필요성을 살펴봅니다.아울러 병원 CDW와 HIRA 청구자료를 활용한 연구 수행 전략을 소개합니다.(주)메디플렉서스 김동규 대표의 강연을 통해의약품 전주기 관리와 제품 가치 확장을 위한 실무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 [웨비나 소개]✔ 주제: 시판후 데이터베이스 기반 PMS·OS 연구: RWD·RWE로 어디까지 도전 가능한가?✔ 연사: (주)메디플렉서스 김동규 대표
2026-07-08
제6회 C&R Webinar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웨비나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번 웨비나는 '임상시험에서 베이지안(Bayesian) 접근법의 효과적 활용: 규제 관점 및 실무적 통찰'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이번 웨비나에는 씨엔알리서치 BS Advisor 유아미 박사와ICON 전 글로벌 생물통계 책임자 Alan Phillips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주셨습니다.두 연사와 함께 임상시험에서의 베이지안 접근법, FDA·EMA의 규제 동향,소아 및 희귀질환 연구에서의 외부 데이터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공유드렸습니다.특히 이번 웨비나에서는 베이지안 방법론이 임상시험 설계에 적용되는 방식과외부 데이터 차용(Borrowing)의 활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씨엔알리서치는 앞으로도 임상시험 전문 CRO로서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2026-06-24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대회인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nnual Meeting) 2026이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씨엔알리서치의 ASCO 현장 모습을 함께 만나보세요!올해 ASCO에서는 조기 개입(Early Intervention)과 정밀의학 기반 치료 전략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가운데,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암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현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씨엔알리서치는 KoNECT 한국관 공동부스(#12019)에 참가하여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종양학 분야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Meet C&R at ASCO 2026✅ Booth #12019 (KoNECT Pavilion)✅ McCormick Place, South Building Hall AASCO 2026에 참석 중이시라면 KoNECT 한국관 공동부스에서 씨엔알리서치를 만나보세요.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남은 일정 동안에도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6-06-01
✦ C&R INTERVIEW with PharmaBoardroom씨엔알리서치는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글로벌 CRO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 PharmaBoardroom과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임상 전략과 AI 기반 운영 혁신 방향을 소개했으며, 미국 지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진학 상무가 인터뷰에 함께했다.✦Q1. 먼저 씨엔알리서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씨엔알리서치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CRO입니다. 한국 임상시험 산업의 성장과 함께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 전주기를 아우르는 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500명 이상의 임상 전문가와 1,800건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상 운영 역량과 전문성을 확보해왔습니다.최근에는 국내에서 확보한 임상 경험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며, 다국가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Q2. 글로벌 임상 사업 확대의 배경이 궁금합니다. 씨엔알리서치에게 글로벌 전략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각 국가마다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 비용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 CRO 시장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씨엔알리서치 역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최근에는 동남아 시장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비용 효율성이 높고 당뇨, 대사질환, 일부 항암 분야에서 충분한 환자군 확보가 가능합니다. 반면 한국은 위암과 유방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엔알리서치는 적응증과 환자군 특성, 고객사의 목표에 맞춰 가장 적합한 국가에서 임상을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Q3. 미국 시장 확대 전략도 추진하고 계신데요. 동남아와는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운영하고 계신가요?미국 전략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국내 바이오텍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입니다. 미국 FDA 승인과 초기 임상 데이터 확보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이나 기술이전 과정에서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씨엔알리서치는 이러한 과정에서 파이프라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컨설팅과 임상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두 번째는 미국 바이오텍의 한국 임상 유치입니다. 한국은 미국 대비 임상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환자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인증된 의료기관 중심으로 임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단일 기관에서도 충분한 환자군 확보가 가능합니다.최근에는 이러한 강점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도 더하고 있습니다. 실제 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적응증별 환자 모집 가능성과 연구자 역량을 예측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사이트 선정과 빠른 환자 모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Q4. 한국의 임상 비용이 미국 대비 최대 60% 수준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러한 비용 차이는 어떤 부분에서 발생하나요?가장 큰 차이는 연구자 비용과 인건비입니다.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 대비 관련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다만 치료 영역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국내 경쟁이 치열한 일부 적응증의 경우 비용 수준이 글로벌 시장과 비슷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 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은 국가를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씨엔알리서치는 국가별 강점과 비용 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임상 환경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국이 저렴하다는 개념보다는, 적응증과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국가별 운영 전략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Q5. 최근 몇 년간 바이오 투자 환경 변화가 컸는데요. 고객사 구성이나 임상 수요에도 변화가 있었나요?2020년대 초반에는 바이오 업계 투자 분위기가 활발했고, 글로벌 임상도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에는 투자 환경이 위축되면서 많은 바이오텍들이 신규 임상 추진을 보류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시장 분위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으며, 실제 문의와 프로젝트 논의도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임상 수요 자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저분자 중심의 임상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ADC, CAR-T,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씨엔알리서치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관련 전문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또한 AI 기반 운영 역량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모집 가능성을 예측하고 적합한 사이트를 선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희귀질환처럼 환자 확보가 어려운 분야에서 높은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Q6. 바이오텍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보다 다양한 지원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바이오텍 기업들은 대형 제약사 대비 내부 임상 운영 조직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폭넓은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씨엔알리서치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RWE/RWD 전문 기업 메디플렉서스를 인수하며 데이터 기반 CRO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또한 eTMF, CTMS, 중앙판독 시스템 등 통합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라이얼인포매틱스와 티아이이미지를 통해 임상 데이터 및 운영 인프라도 함께 강화하고 있습니다.이를 통해 단순 임상 운영을 넘어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구축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임상 운영 조직이 부족한 바이오텍 기업들도 글로벌 수준의 임상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Q7.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할 경우 FDA나 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데이터 수용 여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기준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임상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MFDS는 미국 FDA와도 높은 수준의 규제 정합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준에 맞춰 확보된 데이터는 글로벌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이에 따라 국가별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 품질 기준과 운영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각 국가 규제기관 요구사항에 맞춰 제출 형태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동남아 지역에서 수행한 임상 데이터가 규제 이슈로 인해 문제가 된 사례는 없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품질과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가고 있습니다.✦Q8. 아시아 지역에서 다국가 임상을 수행할 경우 국가별 규제와 인프라 차이로 운영 복잡성이 큰데요. 어떻게 관리하고 계시나요?씨엔알리서치는 다국가 임상에서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할 경우에는 프로젝트 시작 전 씨엔알리서치의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와 운영 기준을 공유하고, 이에 맞춘 교육과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또한 프로젝트 운영팀이 각 파트너사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운영 체계를 사전에 확인하고, 임상 진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와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동남아 지역 다국가 임상에서는 큰 운영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특히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 과정에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직접 현지를 방문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업 경험이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안정적인 프로젝트 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Q9. 글로벌 CRO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씨엔알리서치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요?씨엔알리서치는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대형 CRO와 모든 영역에서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당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단계 임상인 1상, 2a상, 2b상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씨엔알리서치는 한국의 임상 운영 경험과 미국 현지 CRO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임상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CRO는 규제 대응 경험과 사이트 네트워크 강점을 가지고 있고, 씨엔알리서치는 한국 환자군 접근성과 비용 경쟁력, 아시아 바이오텍 중심의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업 구조는 초기 PoC(Proof of Concept) 임상이나 기술이전 이전 단계의 임상에서 특히 강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씨엔알리서치는 초기 단계 임상을 중심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글로벌 임상 운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Q10. 초기 임상부터 기술이전 단계까지 국내 바이오텍을 어떻게 지원하고 계시나요?바이오텍 기업과 CRO 간의 지속적인 협업은 생각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부터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면 단순히 기술이나 데이터뿐 아니라 조직의 방향성과 개발 과정에서의 고민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쌓인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는 이후 다른 파트너로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씨엔알리서치는 바이오텍 기업이 초기 임상 단계부터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후기 임상이나 기술이전 단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단순 외부 벤더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역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협업 구조는 고객사와 씨엔알리서치 모두에게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Q11. 디지털·AI 분야 투자와 인수도 진행하고 계신데요. 향후 M&A 계획도 있으시나요?궁극적으로는 AI, 데이터 솔루션, 임상 운영, 규제 대응 역량까지 모두 씨엔알리서치 내부에 통합해 하나의 엔드투엔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를 위해 추가적인 인수나 전략적 파트너십, 자체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향을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내재화해 보다 안정적이고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Q12. AI를 단순 생산성 도구가 아닌 산업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AI 시대에 맞춰 조직 차원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내부적으로는 두 가지를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AI를 자연스럽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문서 작성이나 규제 문서 정리, 모니터링 등 반복적인 업무에서는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AI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고, 사람은 판단과 커뮤니케이션처럼 보다 중요한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두 번째는 글로벌 역량 강화입니다. 단순히 국내나 아시아 규제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 전반의 규제와 운영 기준을 이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앞으로 글로벌 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와 비용 경쟁력, 규제 환경 개선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PharmaBoardroom 인터뷰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2026-05-28
⭐ 웨비나 사전 등록 바로가기 (클릭) ⭐ * 다가오는 6월 24일, 씨엔알리서치의 6번째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임상시험에서 베이지안(Bayesian) 접근법의 효과적 활용: 규제 관점 및 실무적 통찰'을 주제로FDA·EMA 가이드라인 기반 베이지안 접근법의 규제 관점과 활용 사례를 살펴봅니다. * [세션 1]✔ 주제: Regulatory trends in Bayesian methods, from FDA and EMA, and their practical application in clinical trial design✔ 연사: Alan Phillips, Ph.D. | AJP Statistics, Statistical consultant**한글 자막이 함께 제공됩니다.[세션 2]✔ 주제: 외부 데이터 활용과 소아·희귀질환 사례를 통한 베이지안 Borrowing의 실제 구현✔ 연사: 유아미 박사 | 씨엔알리서치 BS Advisor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