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임상시험 수탁기관 인수 재추진…비대면도 주도할 것”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이 탄생하려면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먼저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국내 CRO가 안주하지 않고 반드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내 1호이자 최대 규모 CRO인 씨엔알리서치(359090)의 윤문태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정부의 6대 제약·바이오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 CRO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윤 대표는 1980년대 국내 시장에 임상을 도입하고 처음으로 CRO 개념을 정립했다. 윤 대표는 매출 1위 CRO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약사 출신으로 동아제약, LG화학을 거친 그는 직접 해외 사례를 참조해 한국식 전임상·임상 프로세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