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씨엔알리서치, 국내 임상 CRO 강자…”글로벌 성장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씨엔알리서치가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다른 CRO 기업이 의정갈등 등 영향으로 실적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신규 과제를 수주한 결과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단 목표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모든 영역에 대한 ‘풀서비스’와 27년 업력을 통해 확보한 시장 신뢰, 다국가 임상 경험 등을 바탕으로 매년 신규 과제를 꾸준하게 수주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519억원이다. 연간 300~350개 임상 과제를 수행하면서 탄탄한 실적 안정성을 갖췄단 평가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씨엔알리서치는 임상 CRO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전문 인력의 경쟁력이 높고 다국가 임상시험까지 가능해 신규 과제를 꾸준하게 수주하고 있다”며 “특히 고부가가치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사람 대상 신약 허가용 임상시험을 많이 수주하는 등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다국가 임상을 확대하겠단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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